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출연 배우 및 스태프의 사고 소식이 전해져 공연이 취소됐던 가운데, 배우와 스태프 모두 아무런 이상이 없어 27일부터 바로 공연을 재개한다.
27일 '신흥무관학교' 제작사 쇼노트는 스타뉴스에 "검진 결과 공연 진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였으나, 배우들의 건강이 최우선시 되어야 하기에 27일 오후 3시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공연은 27일 오후 8시부터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관계자는 "어제 검사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나왔다.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27일 오전에도 한 번 더 검사를 받는다. 낮에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8시 공연부터 재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8시 공연 캐스팅은 고은성, 강하늘, 이진기, 이태은, 임찬민으로 캐스팅 변경없이 그대로 진행된다.
또한 제작사 측은 취소된 공연이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고 알리며, 순차적으로 콜백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6일 '신흥무관학교' 출연 배우들이 공연장으로 이동하던 중 차량 접속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난 버스는 유리창이 심하게 깨질 정도로 충격을 받았고, 부상당한 배우와 스태프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예정된 '신흥무관학교' 공연도 취소됐다.
하지만 다행히 부상이 크지 않고 찰과상 정도로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안전을 위해 진행한 검사에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신흥무관학교'는 육군본부가 제작에 참여한 뮤지컬로서 만주에 설립돼 독립군 무관을 양성한 신흥무관학교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청산리 전투부터 일본의 패망까지 담은 작품이다. 오는 4월 2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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