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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니나, 연예인 뒷담화 다룬 소설 발간

가수 니나, 연예인 뒷담화 다룬 소설 발간

발행 :

김원겸 기자
사진

가수 니나가 연예계의 뒷담화가 녹아 있는 소설 '엑스터시'(이가서 발행)를 발간해 파장이 예상된다.


니나는 소설 '엑스터시'에 주인공 '미라'와 '니나'를 주요 인물로 등장시켜 독자로 하여금 연예가의 숨겨진 모습을 체험하게 하고 있으며, 소설 속 인물들의 입을 통해 전해지는 연예인들의 생활과 대중이 알지 못하는 연예계의 뒷담화들이 소설 속에 녹아있다. 특히 많은 연예인의 이름이 이니셜로 되어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니나는 책머리의 '작가의 말'을 통해 "이 이야기는 내 이야기일 수도 있고, 내 주변 누군가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다시 말해서 이 소설의 주인공은 실존 인물임이 분명하다"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연예계의 화려함 뒤에 감추어진 수많은 어긋나고 엇갈린 삶들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굳이 소설이란 형식에 끼워 맞추긴 했지만 한 여자의 처절하리만치 서글프고 가슴 아픈 일생을 다룬 리얼 스토리"라고 소개했다.


◆ 책에 담긴 충격적인 비하인드 스토리는?


니나가 소설 속 인물들의 입을 통해 전한 특정 연예인의 사생활은 충격적이다.


G로 표기된 한 여성 연예인은 TV에 비춰지는 모습은 예쁘고 착하고 고상하고 청순가련하지만, 이는 기획사의 이미지 메이킹의 결과이며 남자면 무조건 다 'OK' 하는 사람으로 묘사됐다.


특히 G의 이야기는 이미 연예계에서는 파다한 소문이며, 남자들과 잠자리를 하고난 다음날이면 사무실에서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다 하는 것은 물론이며 잠자리에서의 일들도 실감나게 포즈까지 취해가면서 '리얼리티쇼'를 한다고 적었다.


청순가련형의 탤런트 H는 이렇게 소개됐다.


H는 여자가 봐도 보듬어 주고 싶을 정도로 맑고, 청초하다 못해 애처로워 보이기까지 하다. 그러나 연예인들 사이에서 남자관계 복잡하기로 유명하다. 생긴 거랑 다르게 술만 먹으면 테이블에 올라가서 온몸에 술 부어가며 노래하고 춤추고, '완전 천하게' 논다고 한다.


연기자 출신의 가수 Y는 남자관계가 복잡해서 안 거친 남자가 없으며 소속사 관계자들과도 염문을 뿌렸다. 외모와 가창력, 춤 다 안되지만 어떻게 가수가 됐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 소설 '엑스터시'를 발간한 동기는?


니나는 '작가의 말'을 통해 연예계에 대한 일반인들의 막연한 환상을 깨기 위해 '엑스터시'를 발간하게 됐다고 경위를 밝혔다.


니나는 이 글에서 "아이들에게 장래의 희망이 뭐냐고 물으면 열에 아홉은 연예인을 꼽는다. 그나마 한 명도 연예인 매니저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며 "많은 이들이 꿈꾸고 동경해 마지않는 연예계는 눈에 보이는 것처럼 그렇게 밝고 화려하고 눈부시지만은 않다. 어두운 이면이 분명 존재한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니나는 "험준한 산을 잘 모르고 오르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더 알고 오르는 편이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물위에 뜬 백조처럼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만 쫓다가는 더 이상 나아갈 수도 물러서기도 힘든 어려움에 당면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 소설 '엑스터시'는 어떤 내용?


주인공 '미라'는 인기 좋던 아역 탤런트 출신이지만 변변한 출연 섭외가 없어 생활고에 허덕이게 된다. 이에 '신'이라는 미모의 여인이 접근해 '스즈키'라는 일본 재벌을 소개받고 그로인해 마약 '엑스터시'를 접하게 된다.


미라는 당대 최고의 톱스타 '이시태'를 만나 사랑에 빠지기도 하지만 결국 미라는 마약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좋은 결실을 보지 못한다. 마약에 빠져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날려 보내고 있는 미라에게 결국 큰 불행의 그림자가 다가온다.


◆ 지은이 니나는 누구?


니나는 지난 1999년 '마이 스토리'로 가수 데뷔했다. 케이블 음악채널 Mnet '가요발전소'의 '니나의 일본통신'을 진행했으며 2000년에는 드라마 '나는 그녀가 좋다' 주제곡을 불렀다. 2001년에는 '니나의 찌라시로 배우는 일본어'를 출간했으며, 2004년에는 케이블 음악채널 KMTV 'J-pop special'을 진행했다.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 정민태 선수의 기념앨범을 프로듀싱하기도 했으며 현재 모바일 방송 '니나짱의 J-pops'를 진행하고 있다. 니나는 연내 '니나의 찌라시로 배우는 중국어'를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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