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이 '출연미수'에 그쳤던 KBS2 '좋은사람 소개시켜줘'('좋소')에 다시 출연하는 기회를 잡았다.
지난 2월24일 KBS2 '좋은사람 소개시켜줘'(이하 '좋소') 녹화장에 가던중 고열로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했던 장동민은 오는 9일 방송분(지난 3월25일 녹화)에 출연해 한달여 만에 못다한 소임을 완수했다.
이날 가수 이수영, 전문MC 전제향 등이 출연하는 '대한민국 대표퀸카' 특집편에 패널로 참여한 장동민은 '시작(詩作)하는 연인을 위해' 코너에서 웃음이 그치지 않는 이색적인 사랑의 시를 발표하는 등 맹활약했다.
또 이수영과 전제향에게 '애인이 생기면 당당하게 공개할 수 있냐'는 질문을 던지자, 장동민은 "나는 여자친구를 공개했는데, 아무도 관심이 없더라"며 "기사에 답글이 단 한 개 달렸는데 '박경림 닮았다'는 얘기였다"며 이 프로그램의 공동MC인 박경림을 가리키며 이야기해 폭소를 자아냈다.
장동민은 8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좋은사람 소개시켜줘'에 꼭 다시 출연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었다"며 "건강이 회복돼 녹화에 참여할 수 있게돼 기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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