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31,오릭스)가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이대호는 일본야구기구(NPB)가 발표한 올스타전 중간 집계에서 18만5001표를 얻으며 1루수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5만513표를 받으며 2위에 그쳤던 이대호는 1주일 간 13만표 이상을 획득하며 1위가 됐다. 일본프로야구 전체를 통틀어도 이대호보다 많은 표를 얻은 선수는 이토이 요시오(25만2969명,오릭스)뿐이다.
이대호는 지난해 팬투표에서 2위에 머물렀지만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을 경험한 바 있다. 이대호는 올 시즌 59경기 출전해 타율 0.327, 안타 73개, 홈런 10개, 41타점을 기록 중이다.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최종 결과는 오는 24일 발표된다. 감독 추천 선수는 내달 1일 공개될 예정이다.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은 7월 19일(1차전,삿포로돔)과 20일(2차전,도쿄 메이지 진구구장), 22일(3차전,이와키 그린 스타디움)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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