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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멕시코] '거미손' 오초아, 무실점 행진 '267분'에서 마감

[크로아티아-멕시코] '거미손' 오초아, 무실점 행진 '267분'에서 마감

발행 :

김우종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멕시코 오초아 골키퍼. /AFPBBNews=뉴스1
멕시코 오초아 골키퍼. /AFPBBNews=뉴스1


멕시코의 '거미손' 오초아 골키퍼가 무실점 행진을 2경기에서 마감했다.


멕시코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멕시코는 2승1무(승점 7점)를 기록, 브라질의 뒤를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는 1승2패(승점 3점), 카메룬은 3전 전패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멕시코의 골문은 지난 1,2차전과 마찬가지로 오초아 골키퍼가 지켰다. 지난 경기와는 다소 다른 양상이었다. 지난 1,2차전과는 달리 상대편의 파상공세는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엄청난 선방쇼를 펼쳤다.


오초아의 무실점 행진이 계속 되는가 싶던 찰나, 후반 42분 멕시코의 골망이 흔들렸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페리시치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은 자신의 왼쪽 다리 옆으로 빠져나간 뒤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번 대회 오초아의 무실점 행진이 267분에서 마감된 순간이었다.


그러는 와중에서도 오초아는 후반 추가시간 페리시치의 강력한 발리 슈팅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쳐내기도 했다. 결국 팀 동료들의 3골 덕에 오초아는 1점을 실점했음에도 불구하고, 16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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