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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과 공민서군, 삼성 팬 페스티벌에서 재회

이승엽과 공민서군, 삼성 팬 페스티벌에서 재회

발행 :

김동영 기자
지난 8월 24일 시구를 맡았던 공민서 군과 에스코트를 자처한 이승엽. /사진=뉴스1
지난 8월 24일 시구를 맡았던 공민서 군과 에스코트를 자처한 이승엽. /사진=뉴스1


사상 최초 통합 4연패를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가 팬 페스티벌을 개최, 한국시리즈의 뜨거웠던 열기를 재현한다.


삼성는 오는 22일 오후 1시 30분 대구 북구 산격동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삼성 라이온즈 2014 팬 페스티벌'을 연다. 페스티벌 입장권을 소지한 참석자 3000명에게는 V8 기념 모자 및 티셔츠 세트가 제공된다. 행사 현장에서는 막대풍선 2500개와 응원 깃발 400개가 동원돼 한국시리즈 분위기가 재현된다.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식전 행사로 대구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30분간 선수단 사인회 및 포토타임이 열린다. 이어 치어리더, 마스코트 합동 공연이 펼쳐지며 지난 한국시리즈 하이라이트 동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오후 2시30분 시작되는 공식행사에선 류중일 감독의 인사말에 이어 장학금 전달식이 열린다. 지난 8월 24일 대구 SK전에서 시구를 맡았던 시각장애 학생 공민서군에게 이승엽이 선수단 대표로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한다. 시구 당일 이승엽이 공민서군을 마운드까지 에스코트한 뒤 홈런을 약속했고, 그날 경기에서 실제 홈런을 기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지난 5일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안내견 '해냄'과 함께 시구를 펼쳐 감동을 안겨준 시각장애인 허경호씨도 공민서군과 함께 페스티벌에 참석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공민서군과 허경호씨 모두에게 시구 장면 사진이 담긴 대형 액자와 삼성전자 레벨 헤드셋을 선물할 계획이다.


공식행사 2부에선 초청가수 노브레인과 노라조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노라조는 김상수, 박해민의 응원가 원곡을 부른 가수로 유명하다. 노브레인도 프로축구 수원삼성 블루윙즈 응원곡에 참여한 바 있다.


이밖에도 팬들이 노래 경연을 하고 라이온즈 선수 3명이 점수를 매기는 '라이온즈 슈퍼스타K'가 열리며, 주요 선수들의 인터뷰를 들을 수 있는 '라이온즈 토크콘서트'도 마련돼있다. 행사 말미에는 선수단이 단상에 올라 'V9 파이널 세리머니'를 펼친다.


지난 한국시리즈 6차전 우승 직후, 마무리투수 임창용을 비롯해 선수들이 손가락 4개를 펼치며 하늘로 팔을 뻗어올린 바로 그 세리머니를 통해 내년 시즌 선전을 다짐하는 자리다. 행사를 마친 뒤에는 갤럭시노트 엣지 3대, 삼성 노트북컴퓨터 2대와 TV, 냉장고, 세탁기 각 1대 등 경품 추첨 행사가 이어진다. 입장권은 19일 오후 1시부터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samsunglions.com)를 통해 페스티벌 입장권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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