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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더-포웰 29점 합작' 전자랜드, 삼성 잡고 4연승

'레더-포웰 29점 합작' 전자랜드, 삼성 잡고 4연승

발행 :

김동영 기자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테렌스 레더. /사진=KBL 제공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테렌스 레더. /사진=KBL 제공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을 물리치고 4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삼성은 이날 패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69-47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최근 4연승을 달렸고, 동시에 7위 부산 KT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리며 6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더불어 5위 고양 오리온스와의 승차도 반경기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제 6강 플레이오프 확정까지 남은 매직넘버 4다. 반면 삼성은 지난 6일 전주 KCC전에서 승리한 이후 또 다시 3연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1쿼터와 2쿼터, 전자랜드와 삼성은 다소 저조한 득점력을 보였다. 1쿼터에서 전자랜드는 14점, 삼성이 11점을 넣었다. 득점 자체는 골고루 나왔다. 전자랜드는 주태수(33, 200cm), 박성진(29, 182cm), 정병국(31, 185cm), 테렌스 레더(34, 200cm) 등이 득점을 올렸고, 삼성은 이시준(32, 180cm), 키스 클랜턴(25, 203cm), 김준일(23, 201cm)이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전자랜드가 다소 우위에 있었고, 1쿼터는 전자랜드가 14-11로 앞섰다.


2쿼터 들어서도 득점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32, 196cm)이 5점, 정영삼(31, 188cm)이 4점을 넣었지만, 전체적으로 공격이 매끄럽지 못했다. 삼성도 비슷했다. 삼성은 2쿼터에서 10점을 넣는데 그쳤다. 차재영(31, 193cm)이 3점, 찰스 가르시아(27, 204cm)가 3점을 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결국 전반은 전자랜드가 29-21로 앞선 상태로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서는 전자랜드 포웰이 힘을 냈다. 포웰은 3쿼터에만 8점을 몰아치며 삼성의 기세를 꺾었다. 이현호(35, 192cm)도 4점을 보탰다. 삼성은 차재영이 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전체적으로 전자랜드에게 밀리는 모습이었다. 이에 3쿼터는 47-35, 전자랜드가 12점 앞선 상태로 끝났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전자랜드는 계속 리드를 이어갔다. 정병국의 4득점과 레더의 골밑 득점에 이은 추가자유투, 정영삼의 돌파 등을 앞세워 5분여를 남기고 57-40까지 점수를 벌렸다. 전자랜드는 이후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결국 69-47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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