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발로텔리(25, 리버풀)가 친정팀 AC밀란으로 복귀한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발로텔리가 AC밀란 입단을 위한 메디컬테스트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메디컬테스트는 이적을 위한 최종 작업이다. 사실상 발로텔리의 밀란 이적은 확정됐다.
아직까지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이적 형태는 1년 임대가 유력하다. 발로텔리는 밀란으로 돌아가기 위해 연봉 삭감도 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발로텔리는 2년 만에 밀란으로 돌아가게 됐다. 발로텔리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2014년 여름까지 밀란에서 뛰었다. 당시 발로텔리는 리그 43경기 출전 26골로 활약하며 리버풀로 이적한 바 있다.
발로텔리는 "내 심장은 항상 밀란에 있었고 언젠가는 돌아오기를 희망했다. 이곳에서 선수 생활을 끝낼지는 알 수 없다. 일단은 이제 시작이고 좋은 시즌을 보내야 한다. 이곳에서 내 가치를 증명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발로텔리는 30일 홈구장인 산 시로에서 열리는 엠폴리와의 리그 2라운드를 통해 밀란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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