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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김인식호, 미국과 '2위' 싸움?.. 윤곽 드러낸 'B조' 형국

[프리미어12] 김인식호, 미국과 '2위' 싸움?.. 윤곽 드러낸 'B조' 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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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위앤(대만)=김우종 기자
한국 대표팀. /사진=뉴스1
한국 대표팀. /사진=뉴스1


일본이 3연승을 질주하며 B조 선두로 치고나간 가운데, 2위 자리를 놓고 한국과 미국이 다투는 형국이 됐다.


일본 야구 대표팀은 12일 대만 타오위앤 구장에서 열린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팀과의 '2015 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한국, 멕시코에 이어 도미니카 공화국까지 완파, 3연승을 달리며 B조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도미니카 공화국은 미국에 5-11, 한국에 1-10으로 패한 뒤 일본에도 패한 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사실상 도미니카 공화국은 8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같은 날 미국 야구 대표팀은 티엔무 구장에서 열린 '복병' 멕시코 대표팀과의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8회 10-0 콜드 게임 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두 번째 콜드 게임. 예선 1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11-5로 완파한 미국은 베네수엘라와의 2차전에서 5-7로 패배했다. 그러나 이날 승리하며 2승1패를 기록했다.


앞서 정오에 타오위앤 구장서 한국은 베네수엘라를 13-2, 7회 콜드 게임승을 거두며 역시 2승째를 챙겼다. 한국은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0-5로 패했으나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예선 2차전에서 10-1 완승을 거둔 뒤 베네수엘라마저 완파했다.


이로써 B조에서는 일본이 3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이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멕시코와 베네수엘라가 1승 2패로 공동 4위가 됐고, 도미니카 공화국은 3전 전패, 최하위로 밀려나게 됐다.


한국은 조 선두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상황은 만만치 않다. 우선, 일본과 미국이 14일 오후 6시 8분(현지시각)에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에서 일본이 승리할 경우, 사실상 1위를 확정하게 된다. 반면 미국이 승리할 경우 조 선두 싸움은 혼전이 될 전망. 일본은 미국을 상대한 뒤 베네수엘라전을 끝으로 예선 일정을 마친다.


한국은 14일 멕시코와 격돌한다. 이날 미국에 콜드패를 당한 멕시코의 경우, 한국이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무난하게 승리를 따낼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15일 한국과 미국의 조별 예선 최종전이 사실상의 '2위 결정전'이 될 전망. 반면 미국은 B조 중 가장 까다로운 일본, 한국과의 2연전을 남겨놓고 있어 다소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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