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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노 또 해트트릭' FC서울, 히로시마 4-1 '대파'.. 선두 도약

'아드리아노 또 해트트릭' FC서울, 히로시마 4-1 '대파'..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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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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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아드리아노의 2경기 연속 해트트릭 대활약을 앞세워 히로시마 산프렌체(일본)를 대파했다.


FC서울은 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2016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1차전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을 6-0으로 완파했던 FC서울은 2승 무패를 기록, F조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1차전서 4골을 넣은 아드리아노는 2경기 동안 7골을 기록하게 됐다. 반면, 지난 1차전에서 산둥에 1-2로 패한 히로시마는 2패를 떠안게 됐다.


이날 FC서울은 아드리아노와 데얀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미드필더에는 주세종을 중심으로 다카하기와 신지호가 나란히 측면에 섰다. 왼쪽 풀백은 고광민, 오른쪽 풀백은 고요한. 스리백은 오스마르(주장)-김원식-김동우가 맡았다. 골문은 유현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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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 초반부터 공 점유율을 높여 나갔다. 전반 16분 히로시마의 노츠다가 페널티 지역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이에 맞서 FC서울은 전반 17분 데얀이 오른발 슈팅으로 응수했으나 역시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팽팽한 '0'의 흐름을 먼저 깬 것은 히로시마였다. 전반 25분 직적 프리킥 기회. 왼쪽 중앙서 시미즈가 올린 공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카즈히코 치바가 골로 연결했다. 오스마르가 볼 경합 과정에서 밀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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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격을 당한 FC서울은 공세를 강화하며 반격에 나섰다. 후반 28분에는 김원식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결국 전반 31분 FC서울의 동점골이 터졌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 신진호가 올린 공이 문전으로 흐르며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김원식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었다.


전반을 1-1 상태에서 마친 FC서울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2-1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분, 이번에도 세트피스 상황서 골이 터졌다. 신진호가 왼쪽 중앙 지역에서 올린 공을 아드리아노가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7분 뒤인 후반 11분 FC서울의 추가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득점 주인공은 아드리아노였다. 고광민이 왼쪽 측면서 2:1 패스를 통해 침투한 뒤 문전으로 짧게 연결했다. 이 패스를 골문으로 쇄도하던 아드리아노가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3-1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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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9분에는 아드리아노가 페널티 지역 정면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치바가 태클을 하며 가까스로 막아냈다. 후반 22분에는 데얀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 왼쪽을 벗어났다.


전의를 상실한 히로시마는 후반 24분 또 한 골을 내줬다. 득점 주인공은 아드리아노. 해트트릭이었다. 신진호의 힐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오른쪽 대각선 지점서 통렬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FC서울 최용수 감독은 후반 36분 데얀 대신 박주영을 투입하며 체력 안배를 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지난 뒤 경기는 FC서울의 4-1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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