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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 최용수 감독 "3·1절, 국민들 기쁘게 해드려 만족 "(일문일답)

'대승' 최용수 감독 "3·1절, 국민들 기쁘게 해드려 만족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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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예선 2차전 FC서울과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경기에서 서울 최용수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예선 2차전 FC서울과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경기에서 서울 최용수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3.1절에 안방에서 완승을 거둔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FC서울은 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2016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1차전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을 6-0으로 완파했던 FC서울은 2승 무패를 기록, F조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 홈 1차전에서 산둥에 1-2로 패한 히로시마는 2패를 올리며 최하위로 몰리게 됐다.


다음은 경기 후 FC서울 최용수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소감


▶ 추운 날씨에 많은 홈 팬들이 열정적인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스포츠를 통해 의미 있는 3.1절 국민들을 기쁘게 해드린 것 같아 만족스럽다. 팀 속에 본인이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걸 보여줬다. 팀원들끼리 보이지 않은 믿음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 히로시마가 조직적인 팀인데, 조직력을 흔드는 데 역할을 한 선수는


▶히로시마는 오랜 시간 관심 있게 본 팀이다. 빌드업 시, 포백으로 전환하면서 특유의 다른 형태로 저희 문전까지 쉽게 오는 팀이었다. 전반 투톱부터 차단하도록 주문을 했다. (공격) 스리 톱 동선 자체가 역동적이다. 그럴 경우, 아사노가 득점 가능성이 높아진다. 팀 승리에 있어 수비진이 상대의 잘하는 것을 1차적으로 막는 데 주력했고, 주문대로 잘 된 것 같다. 개개인을 칭찬하기 보다는 수비진 전체가 상대 길목을 잘 차단했다.


- 아드리아노와 데얀, 박주영에 대한 활용 방안은


▶ 초반 2경기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아드리아노를 칭찬해주고 싶다. 그렇지만 그 이면에는 승리에 목말라 있는 데얀의 헌신적인 움직임이 있다고 본다.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갖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 팀이 득점을 올릴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는 게 앞으로 가는 데 더 도움이 될 거라 본다.


- 산둥전에 대한 대비책은


▶ 차이나 머니가 아시아 축구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긍정, 부정이 같이 존재한다고 본다. 산둥의 특급 선수들을 보면, 좋은 팀이다. 그러나 저희들에게는 2연전이 있다.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상대에 대한 장단점을 깊이 있게 분석한 뒤 우리가 잘하는 게 중요하다 .팀 대 팀으로 상대하지, 돈 대 돈으로 상대하지 않는다. 홈, 원정 상관없이 우리의 경쟁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을 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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