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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5이닝 5K 노히트 '완벽투'.. 최고구속 150km

SK 김광현, 5이닝 5K 노히트 '완벽투'.. 최고구속 15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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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김우종 기자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SK의 에이스' 김광현(28)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서 넥센 타선을 상대로 완벽투를 펼쳤다.


김광현은 16일 오후 1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KBO 시범경기'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총 투구수는 56개. 속구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나왔다.


김광현은 지난 10일 KIA를 상대로 한 시범경기 첫 등판서 2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 김용희 감독은 "김광현은 3이닝 정도 던질 것"이라면서 "투구수는 60개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단, 3이닝을 마친 뒤 투구 수가 60개에 한참 모자를 경우에는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회부터 깔끔했다. 선두타자 서건창을 투수 땅볼, 고종욱을 2루수 플라이 아웃 처리한 뒤 강지광을 삼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에는 윤석민을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유도한 뒤 이택근에게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 김하성 타석 때 이택근의 2루 도루를 잡아내면서 주자를 없앴고, 김하성마저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와 4회에도 삼자 범퇴였다. 선두타자 박정음을 1루 뜬공으로 잡아낸 뒤 장영석을 유격수 땅볼, 김재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각각 잡아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서건창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낸 뒤 고종욱과 강지광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선두타자 윤석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택근을 8구 승부 끝에 2루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김하성을 유격수 뜬공 처리하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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