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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LPGA 에비앙 2R 단독 선두.. 박성현은 공동 2위

전인지, LPGA 에비앙 2R 단독 선두.. 박성현은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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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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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22, 하이트진로)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또 한 차례 메이저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전인지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 클럽(파71, 6470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129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공동 2위인 박성현(22, 넵스), 펑샨샨(중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마쳤다.


2라운드서 전인지는 전반 2, 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4번홀(파4)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했지만 8번홀(파3)에서 이를 만회했다. 후반 12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였고, 13번홀(파5), 17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인지는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 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이 우승을 시작으로 작년 한·미·일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전인지는 올해 LPGA 투어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잡아낼 기회가 찾아왔다.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은 버디만 5개 잡아내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2014년 이 대회 챔피언인 김효주(21, 롯데)는 고진영(21, 넵스)과 함께 중간 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43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는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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