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을 'K리그 클래식' 승격으로 이끈 루이스 엔리케(35)가 UAE 2부리그 아지만 클럽으로 이적한다.
아지만 클럽은 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UAE 리그 에미레이츠 클럽에서도 활동한 적이 있는 루이스를 강원으로부터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과 같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명시하지 않았다.
2016 시즌 도중 'K리그 클래식' 전북에서 활약하다 'K리그 챌린지' 강원으로 이적한 루이스는 전북 소속으로 리그 11경기 3골, 강원 소속으로 20경기 7골을 기록했다. 특히 강원 소속으로 뛰면서 K리그 승격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당시 강원은 루이스와 6개월 단기계약을 맺었다. 루이스는 2016 시즌 종료 후 강원과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FA 상태였다.
브라질 출신인 루이스는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외국인 선수다. 2008년 수원 삼성을 시작으로 전북, 강원을 거치며 7시즌을 보냈다. 지난 2012년 UAE 1부리그 알 샤밥으로 이적해 에미레이츠 클럽을 거쳤지만 2015 시즌을 앞두고 전북으로 돌아왔었다.
루이스가 이적할 아즈만 클럽은 8일 현재 UAE 2부리그 4승 3무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UAE 2부리그 상위 2개 팀이 1부리그로 승격하게 된다.
루이스는 오는 13일 알 아라비와의 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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