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 길 바쁜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에 일격을 당했다.
한국전력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서 KB손해보험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선두권을 승점 1점 차이로 추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나 놓치고 말았다.
경기 후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첫 세트는 괜찮았다.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세터까지 흔들렸다. 공 높이, 컨트롤 다 흔들렸다. 블로킹 잡을 수 있는 상황, 이단 연결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경기 중 다친 발목을 삐끗한 서재덕에 대해서는 "본인이 괜찮다고 하는데 다시 확인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은 기간은 최대한 부상을 방지하고 체력 관리에 신경 써야 겠다.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근성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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