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부상 복귀 후 세 번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 나선다.
우즈는 오는 2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에서 열리는 PGA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60만 달러)에 출전한다.
우즈는 지난 1월 말 막을 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통해 1년 만에 PGA 투어 정규 대회에 출전, 공동 23위를 차지하며 부활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근 끝난 제네시스 오픈에서는 6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우즈는 이번 혼다 클래식을 통해 올해 3번째 PGA 정규 투어 대회에 참가하며, 2주 연속 경기에 나선다.
이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리키 파울러(미국)를 비롯해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마스(미국),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이 출전한다. 가르시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 첫 PGA 투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 2위 존 람(스페인)과 3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출전하지 않는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상승세의 배상문(32), 강성훈(31), 안병훈(26), 김시우(23) 등 4명이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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