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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 2년연속 골프선수로 PGA 2부투어 참가

스테판 커리, 2년연속 골프선수로 PGA 2부투어 참가

발행 :

김우종 기자
커리가 지난해에 이어 PGA 웹닷컴 투어 엘리 메이 클래식에 2년 연속 출전한다 /AFPBBNews=뉴스1
커리가 지난해에 이어 PGA 웹닷컴 투어 엘리 메이 클래식에 2년 연속 출전한다 /AFPBBNews=뉴스1


스테판 커리(30,골든스테이트 워리워스)가 2년 연속 필드 위에 선다.


최근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 따르면 스테판 커리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웹닷컴 투어 엘리 메이 클래식에 아마추어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


커리는 오는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캘리포니아 헤이워드의 TPC 스톤브래에서 개최되는 웹닷컴 투어 엘리 메이 클래식에 출전, 골프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 번 쏟아부을 예정이다.


커리는 지난해 처음으로 웹닷컴 투어에 참가해 파 70 코스에서 총 2라운드 동안 8오버파 148타를 기록하며 컷 통과해 실패했지만, 수준급의 골프 실력은 충분히 보여줬다.


커리는 어렸을 적 NBA 스타였던 아버지 델 커리가 시즌을 마친 뒤 집 근처 노스캐롤라이나 골프 코스에 나가 골프를 칠 때 항상 따라 나가곤 했다.


커리는 "어릴 적 아버지는 항상 골프를 즐겼다. 나는 그런 아버지를 따라다녔다. 카트를 운전하기도 하고, 칩샷이나 퍼팅을 따라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골프를 좋아하고 즐기게 됐다. 나중에는 내가 아버지한테 코스에 가자고 조르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커리는 "지난해 웹닷컴 투어에 처음 출전했을 때, PGA 투어 선수들이 많은 축하와 환영 인사를 전해줬다. 그들은 나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었다. TPC 스톤브래에서 미래의 PGA 투어 스타들과 함께 경기를 한 건 정말 끝내주고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나는 NBA의 정말 훌륭한 팀에서 환상적인 팀 동료들과 함께하는데, 지난해 이 웹닷컴 투어에서도 비슷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웹닷컴 투어 출전은 최고의 경험이었다. 올해 다시 한번 그런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기대된다"고 말했다.


엘리 메이 클래식의 토너먼트 디렉터 크리쉬 그레고비치는 "커리가 다시 한 번 엘리 메이 클래식에 참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지난해 커리의 참가가 우리 대회의 큰 성공에 도움을 주었다. 많은 골프 팬들이 웹닷컴 투어에 관심을 갖게 해주었다. 그는 전 세계 많은 스포츠 팬과 어린이들의 롤 모델이며 이 지역의 자랑이다. 우리는 이런 그가 웹닷컴 투어의 새로운 스타들과 함께 경기를 펼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주최사 엘리 메이의 대표인 조나단 코르는 "엘리 메이 대회의 모든 관계자는 커리의 두 번째 대회 참가를 환영한다. 그가 코트에서 보여주는 챔피언의 위용을 골프 코스에서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최고의 골프 선수들와 함께 경기를 하는 커리를 보기 위해 이 지역의 많은 골프 팬들이 경기를 찾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작년과 같이 올해에도 굉장한 대회가 될 것"라고 말했다.


커리는 스스로를 '골프광'이라고 부르고, 시간이 날 때 마다 골프를 즐긴다. 때로는 아버지와 농구보다 골프를 더 많이 시청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필드에서 버디를 하고, 위기의 순간에서 파 세이브를 하는 것에 희열을 느낀다고 한다.


커리는 "그러한 희열이 골프가 주는 최고의 즐거움이다. 때로는 골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기쁨의 순간에 얻는 즐거움 때문에 골프에 계속 빠져든다"며 "웹 닷컴 투어에 나가는 것은 내가 사랑하는 골프를 즐기는 것과 운동 선수로서 최고의 경쟁을 경험하는 것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굉장한 경험이다. 벌써부터 기대되고 흥분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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