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레슬링 대표팀의 김민석(25·평택시청)이 130kg급 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레슬링에서 나온 또 하나의 메달이다.
김민석은 22일 밤(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13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흐디자네(이란)을 3-1로 꺾고 동메달을 품었다.
이날 김민석은 1회전에서 먼저 1점을 내줬다. 하지만 2회전에서 1점을 만회하며 1-1 동점을 이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하지만 늦게 득점한 선수가 승리하는 규정에 따라 승리는 김민석의 몫이 됐다.
이로써 김민석은 이번 대회 한국 레슬링에 6번째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민석에 앞서 공병민, 김제강, 남경진, 김형주, 김현우가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더불어 한국 레슬링은 류한수와 조효철이 금메달을 더해 금메달 2개, 동메달 6개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