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생제르맹(PSG)의 율리안 드락슬러(25)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아스는 23일(한국시간) "올시즌에도 드락슬러는 위한 자리를 없다"며 "드락슬러는 출전기회를 얻는다는 이유로 이적을 원하고 차기 행선지로 세비야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독일 출신의 드락슬러는 지난해 1월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2016-2017시즌까지만 해도 리그 17경기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4골 5도움) 출전 가운데 교체로만 11번을 뛰었다.
PSG는 신임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로 올시즌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아스에 따르면 투헬은 드락슬러를 중요하게 기용할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드락슬러는 올시즌 교체로만 1경기를 뛰었다.
드락슬러는 PSG로 이적했을 당시 이적료 4200만 유로(약 544억 원)를 기록했다. 세비야 입장에선 이만한 금액을 마련하기 쉽지 않다. 아마 임대 형식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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