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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다르다’ 서울 이랜드, 경기력-팬 강화로 변신 예고

‘올해는 다르다’ 서울 이랜드, 경기력-팬 강화로 변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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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년 연속 꼴찌 할 수는 없습니다.”


지난해 최하위 서울 이랜드가 달라지고 있다. 안산 그리너스 단장을 역임한 축구행정가인 박공원 단장 부임 후 빠르게 팀이 개편되고 있다. 알짜배기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이전과는 분명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는 분위기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해 K리그2 최하위인 10위를 기록했다. 이는 1, 2부리그 팀 중 가장 낮은 순위여다. 창단 첫 해인 2015년에 K리그2 4위를 기록했던 것을 떠올린다면, 지난 4년 동안 서울 이랜드는 하락을 이어갔다.


서울 이랜드는 올해도 또 다시 실패하지 않으려 한다. 그래서 김현수 감독을 선임했고, 김현수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게 유능한 선수들을 최대한 영입하고 있다.


마스다, 두아르테, 알렉스 등 K리그에서 검증된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K리그가 낯선 외국인 선수보다 K리그를 경험한 외국인 선수가 실패 가능성이 낮다. 이는 외국인 선수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안전한 선택이면서도 성공을 높이는 선택이기도 했다.


또한 공격수 김동섭, 수비수 이경렬 등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가세했다. 이들은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과 함께 팀을 지탱할 기둥 역할을 할 전망이다.


선수들을 다수 영입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진행했다. 서울 이랜드의 재정 규모상 거액의 연봉을 지급할 수 없다. 그러나 협의를 통해 연봉을 낮출 수 있었다. 또한 경기 출전과 명예 회복을 노리는 선수들의 절실함을 중요하게 여겼다. 선수가 얼마나 서울 이랜드를 위해 뛰고, 자신을 다시 알리겠다는 마음가짐이 있는 선수들로 영입했다.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경쟁력을 보일 선수 구성을 했다. 그리고 시즌 전까지 기존 선수와 새로 가세한 선수들이 ‘원팀’이 되도록 훈련할 계획이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함께 팬을 모으기 위한 스킨십 마케팅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사회공헌활동 부분을 강화해 서울 이랜드를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려는 것이다. 이는 홈구장인 잠실종합운동장에 팬들을 모으게 하는 방법이다. 사회공헌활동 담당 직원을 채용한 것도 이러한 이유다.


서울 이랜드는 경기력과 팬 프렌들리라는 투 트랙 전략으로 2019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최악의 결과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위기 의식과 K리그1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다. 이러한 변화는 서울 이랜드의 목표 달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충분하다.


박공원 단장은 “올해 서울 이랜드를 기대해도 좋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 2년 연속 꼴찌를 할 수는 없다. 개막전에 가변석 3,500석을 모두 채우겠다”며 서울 이랜드의 행보에 관심을 갖고 기대하길 바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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