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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썰] 애슐리 콜, "아자르 잡기 어려워…그래도 잔류 희망"

[EPL 썰] 애슐리 콜, "아자르 잡기 어려워…그래도 잔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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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제공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첼시의 전설적인 수비수 애슐리 콜이 에덴 아자르(28, 첼시)의 잔류를 강력하게 희망했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에게 실점하며 리버풀에 0-2로 패했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첼시는 리버풀 원정에서 팽팽한 흐름을 펼쳐 균형을 유지했다. 리버풀의 공세에 아자르를 활용한 역습으로 반격했다. 그러나 불운에 울었다. 전반 40분 만에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리버풀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 5분 사디오 마네의 선제골로 첼시를 흔들었고, 살라가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어 첼시를 무너뜨렸다.


치열한 4위 경쟁에서 승점 추가에 실패한 첼시는 승점 66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선두권 리버풀(승점 85점), 맨체스터 시티(승점 83점)이 남은 경기에서 심각한 부진에 빠지고, 첼시가 전승을 거두지 않는 한 우승은 어렵다. 목표인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쉽지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4점), 아스널(승점 63점)과 격차가 근소해 한 경기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애슐리 콜은 첼시를 향해 낙관적인 시선을 보냈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첼시의 다음 시즌을 위해 중요한 경기였고, 이번에는 4위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미쳤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첼시는 우승 도전 가능성도 말해야 한다"라며 아직 희망은 있다고 말했다.


에이스 아자르의 거취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하다. 이에 콜은 "아자르 없는 첼시는 상상하고 싶지 않다. 리버풀전에서도 뛰어났고 경기에 개입하는 방식도 좋았다. 기회들도 잡았는데 운이 없었다"라며 필수 전력이라고 강조했다.


콜은 "첼시는 아자르를 지켜야 한다. 무조건이다. 사람들은 왜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고 싶어 한다고 보는지 모르겠다. 첼시는 아자르를 사랑하고, 아자르도 마찬가지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가 좋아하고, 지네딘 지단 감독과 함께한다면 잡는 건 어렵다. 그가 잔류하기를 바라고, 남는다고 본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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