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42) 감독이 오랜 휴식을 마치고 현직에 복귀했다. 그가 맡은 팀은 프랑스 리그앙 명문 올랭피크 마르세유다.
마르세유는 28일 루디 가르시아 감독 후임으로 빌라스 보아스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마르세유와 2년 계약을 맺었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2002년 FC 포르투를 이끌던 조제 모리뉴 감독 밑에서 코치로 일을 하면서 자신을 알렸다. 모리뉴 사단의 일원이었던 그는 2009년 아카데미카 드 코임브라 지휘봉을 잡으며 본격적인 감독 생활을 했다.
첼시, 토트넘 홋스퍼,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거쳐 2016~2017년에는 상하이 상강을 맡았다.
이후 야인 생활을 하던 그는 지난 4월 일본 J1리그 빗셀 고베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의 상황을 잘 아는 영국의 축구 저널리스트 던컨 캐슬스는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현직에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일본으로 갈 기회가 생기면 선택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고베의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었다. 고베는 최근 아스널을 이끌었던 아르센 벵거 감독 선임설이 나오고 있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도 직접적으로 일본행에 대한 견해를 밝히지 않았다. 그리고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새 시즌을 준비하는 마르세유 취임을 결정했다.
마르세유의 프랭크 맥코트 구단주는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감독을 선임해 기쁘다”고 말했다.
사진출처=올랭피크 마르세유 페이스북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