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나가는 2세마들이 한판 승부를 펼친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5일 제9경주로 육성심사를 합격한 2세 어린말들의 1200m 특별경주가 펼쳐진다. 총 상금 1억5000만 원을 두고 국산마 최고 슈퍼루키를 가린다. 9월부터 2세 국산마들의 경쟁 ’쥬버나일 시리즈’가 시작이 되기 때문에, 이번 특별경주를 통해 2019년 최고의 2세마를 미리 점쳐볼 수 있다.
롤러블레이드(수, 2세, 한국, R44)=‘오피서’의 자마로서 현재까지 출전한 두 경주 모두 우승하며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중이다. 특히 직전 경주 2위와 8마신차(약 19.2m) 격차를 보이며 시작부터 결승선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는 경주능력을 보여주었다.
화이트퀸(암, 2세, 한국, R37)=단거리 경주에 강한 경주마들을 배출하기로 유명한 ‘한센’의 자마로서 ‘롤러블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총 전적 2전 모두 우승하며 슈퍼루키 암말로 경마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두 번의 우승상금을 통해 이미 도입가 이상을 벌어들인 효녀 경주마다.
최강팀(수, 2세, 한국, R31)=지난해 10월 경주마 경매에서 무려 2억 원이 넘는 금액으로 낙찰될 만큼 떡잎부터 남달랐던 기대주. ‘천구’, ‘피케이파티’, ‘마천볼트’ 등 유명 경주마를 배출한 씨수말 ‘올드패션드’의 자마다. 서울경마 승률 1위의 문세영 기수가 꾸준히 훈련을 함께 하고 있으며 직전 데뷔전에서도 함께해 첫 승리를 맛보았다.
케이엔로드(수, 2세, 한국, R31)=이번경주에 출전하는 3마리의 ‘올드패션드’ 자마 중 하나다. 지난 6월 15일 치룬 첫 데뷔전은 ‘롤러블레이드’에게 밀려 아쉽게 3위를 기록하였으나 바로 직전 경주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기량을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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