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의 3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확정된 가운데, 조세 무리뉴 감독이 계속해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BBC 등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항소가 기각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앞서 손흥민은 영국축구협회(FA)로부터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 23일 첼시와 홈경기에서 후반 18분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26)와 몸싸움을 하다가 쓰러졌고, 손흥민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발로 뤼디거를 가격해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다. 토트넘이 항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렇게 손흥민은 2019년을 조기에 마감했다. 오는 26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홈), 29일 노리치시티(원정), 내년 1월 2일 사우샘프턴(원정)까지 결장한다.
손흥민의 이탈이 아쉬울 수밖에 없는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영국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없다는 것은 우리 팀에 큰 손실이다. 큰 전력이 빠졌다. 우리는 선수도 많지 않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FA의 징계에 대해 유감도 표현했다. 무리뉴 감독은 "로테이션에 대해 생각해야 하고, 선수들이 매일 경기를 하기에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이에 대해 논의를 해야 한다"면서도 "우리는 불의에 맞서 싸워야 한다. 불의에 맞서 싸우는 방법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선수들은 결과를 얻어낼 것이다"고 손흥민의 출장 정지 징계에 은유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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