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공식 홈페이지가 15일(현지시간) “맨유 역사상 드러나지 않은 숨은 공로자들은 누구일까”라는 타이틀의 기사를 게재했다.
언성 히어로(unsung hero)는 ‘칭송받지 않은 영웅’이라는 단어로, 화려하게 골을 넣거나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팀 승리에 기여한 선수를 가리킨다. 박지성이 ‘Ji Sung’이라는 이름과 헌신적인 플레이 스타일 덕분에 대표적인 ‘언성 히어로’로 불렸다.
맨유가 이번에 꼽은 역대 ‘언성 히어로’ 9명 중에는 당연히 박지성의 이름도 있다.
애덤 마샬이 쓴 이 기사에서 필자인 마샬은 “드러나지 않아 저평가된 선수들을 꼽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누가 뽑을 것인지도 중요하다. 팬인지, 함께 뛰었던 선수들인지, 기자들인지 선정이 어렵다. 이번에는 주변의 전문가들의 말을 토대로 뽑았다”고 전제했다.
박지성을 추천한 이는 스티브 바트람으로, 맨유 담당 기자를 오래 해왔던 사람이다. 그는 “진짜 언성 히어로는 함께 뛴 동료들이 인정하는 선수다. 그는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세 개의 폐를 가진 사나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고 박지성을 소개했다.
2010년 챔피언스리그에서 안드레 피를로를 훌륭하게 막아냈던 에피소드도 함께 소개됐다. 박지성이 뛸 때 맨유 감독이던 알렉스 퍼거슨은 박지성에 대해 “어떤 역할을 줘도 팀을 위해 완벽하게 소화했다. 우리 팀을 위한 멋지고 잘 훈련된 프로페셔널”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각자 다른 전문가들이 뽑은 ‘언성 히어로’에는 박지성 외에 수비수 하파엘(30), 클레이튼 블랙모어(56), 안토니오 발렌시아(35), 미카엘 실베스트르(43), 데이비드 베컴(45), 대니 웰백(30)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