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에도 불구하고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AC밀란)가 직접 은퇴에 대한 소문을 일축했다.
즐라탄은 25일(한국시간) 본인의 SNS에 "모두가 내 커리어가 끝났다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평생을 싸우고 있다. 여전히 스스로를 믿고 있고 결국 나를 멈추게 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더 강해졌다. 그저 하고 싶은 말은 나는 당신과 같은 사람이 아니다. 나는 즐라탄이다. 나는 계속해서 몸을 풀고 있다"는 영상을 게시했다.
즐라탄은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6경기 7골을 넣었다. 도움도 4개나 된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휴식 이후 재개된 7월 8경기에서 4골을 몰아쳤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맺은 6개월 단기 계약이 만료되고 있지만 여전히 재계약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AC밀란 역시 고액의 주급을 받는 즐라탄을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
이에 즐라탄의 행보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은퇴, 고국 스웨덴 복귀, 또 다른 해외 리그 진출 등의 시나리오가 있는데 일단 은퇴라는 선택지를 스스로 지웠다.
즐라탄의 에이전트는 거물로 평가받는 미노 라이올라다. 많은 빅 클럽이 연줄이 있는 만큼 선수에 유리한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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