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아르템 쥬바(32,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몸캠 유출 논란 속 러시아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영국 '더선'은 9일(한국시간) "러시아 월드컵 영웅이자 주장 쥬바가 자위행위 몸캠 유출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쥬바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3골을 기록하며 러시아의 8강행을 이끌기도 했다. 소속팀 제니트에선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 17골을 넣으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근엔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의 백업으로 그를 노렸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쥬바는 이번 시즌 리그 9경기 6골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때 아닌 몸캠 유출로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최근 SNS를 통해 쥬바가 나체로 자위행위를 하고 있는 영상이 일파만파로 퍼져 논란이 됐다.

이로 인해 11월 러시아 대표팀 소집에도 제외됐다. 러시아 스타니슬라브 체르체소프 감독은 "쥬바와 관련된 상황은 스포츠의 관점에서 러시아 대표팀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따라서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상세한 평가 의견을 제시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우리 코칭스태프는 대표팀이 몰도바, 터키, 세르비아로 이어지는 11월 경기에 최대한 집중하게 하길 원했다. 최대한 산만함은 피하고 싶었다. 우리는 선수를 과도한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쥬바를 대표팀에 부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가 안정을 찾을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번 대표팀 소집기간 동안 더 이상 그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쥬바를 제외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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