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비게 될 승격팀이 최종 확정됐다. 앞서 노리치 시티와 왓포드가 승격을 확정한 가운데, 브렌트포드가 74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하며 EPL행 막차를 탔다.
브렌트포드는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EFL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단판)에서 이반 토니와 에밀리아노 마르콘데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스완지 시티를 2-0으로 꺾었다.
챔피언십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AFC본머스에 1, 2차전 합계 3-2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한 브렌트포드는 챔피언십 4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반슬리를 제치고 결승에 오른 스완지 시티를 제물로 승격 티켓을 따냈다.
1889년 영국 서부 런던의 브렌트포드를 연고로 창단한 브렌트포드는 지난 1946~1947시즌 이후 74년 만에 영국 최상위리그로 승격하게 됐다.
브렌트포드가 막차를 타면서 다음 시즌 EPL로 승격하게 될 3개 팀은 노리치 시티와 왓포드, 브렌트포드로 최종 확정됐다.
노리치 시티는 챔피언십에서 승점 97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왓포드도 챔피언십 2위(승점 91점) 자격으로 EPL 승격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두 팀은 지난 2019~2020시즌 나란히 강등된 이후 한 시즌 만에 다시 EPL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반면 올 시즌 EPL에서 뛰었던 풀럼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다음 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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