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포그백.’
폴 포그바(29)가 집으로 돌아간다. 6년 만에 유벤투스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포그바가 곧 유벤투스와 3년 계약을 체결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故 미노 라이올라의 후임으로 대리인을 맡은 라파엘라 피멘타가 유벤투스와 포그바 협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양 측이 구두 합의에 이르렀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2년 만에 스쿠데토를 되찾기 위해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다시 데려왔지만, 4위에 머물렀다. 코파이탈리아에서 준우승에 머무르는 등 11년 만에 하나의 트로피도 얻지 못했다.
이런 유벤투스가 밀라노 형제(2020/2021 인터밀란, 2021/2022시즌 AC밀란)에게 내준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다. 과거 서로 좋은 추억이 있는 포그바 영입 준비를 하고 있다.
포그바는 2012/2013시즌부터 네 시즌 동안 유벤투스 간판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네 차례 리그 우승을 포함해 코파이탈리아(2회), 이탈리아 슈퍼컵(3회)까지 수많은 트로피를 품었다. 6년 전 맨유로 떠나면서 유벤투스에 1억 500만 유로(1,404억 원)의 이적료를 안겨줬다. 기대와 달리 맨유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 1일 자유계약으로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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