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이강인(21)이 마요르카에 확실히 자리 잡은 가운데 일본이 쿠보 타케후사(21, 레알 소시에다드)와 또 비교하기 시작했다.
더월드 일본판은 31일 “아시아의 영스타가 프리메라리가에서 좋은 시작을 하고 있다. 각성의 시간이 오고 있을까”라고 이강인을 주목했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에서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쿠보가 시즌 초반(15일 카디즈전) 골망을 흔들었다. 마요르카에서 계속 활약 중인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도 득점(28일 라요 바예카노전)에 성공했다.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은 둘에게 지난 시즌은 불만족스러웠다. 각각 1골씩 밖에 못 넣었다. 이강인은 30경기 1골, 쿠보는 28경기 1골이었다.
지난 시즌 후 이강인은 네덜란드 에레디시비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쿠보는 레알로 돌아갔다. 이강인은 마요르카게 머무르며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드리블 성공이다. 개막 후 3경기에서 총 9회로 리그 2위에 올랐다. 28일 바예카노전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번 시즌 마요르카에서 특별한 존재가 될지 모른다고 매체가 경계했다.
그러면서 쿠보는 마요르카보다 소시에다드 스타일에 더 맞는 것 같다. 이미 1골을 넣었고, 팀에는 다비드 실바를 필두로 실력자들이 갖춰져있다. 마요르카보다 연결 플레이를 통해 무너뜨리는 성향이 짙다. 쿠보에게 소시에다드 이적을 기회다. 이번 시즌 두 명(쿠보, 이강인)이 얼마나 골과 도움을 늘릴지 궁금하다고 한일 유망주들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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