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가 첼시 선수를 노린다. 주인공은 미드필더 조르지뉴(31)다.
스페인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조르지뉴를 공짜로 데려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조르지뉴는 엘라스 베로나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10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4년 나폴리로 이적한 조르지뉴는 적응기를 거친 후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리기 시작했다. 2015~16시즌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체제에서 주전 자리를 꿰찼다.
플레이메이커로서 맹활약했다. 경기 조율을 물론이고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줘 공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렇게 활약하던 조르지뉴는 2018년 여름 사리 감독이 첼시로 부임하자 함께 영국으로 왔다. 첼시 이적 후에도 승승장구했다.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시치와 함께 중원을 형성했다.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경험했고,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출전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우승컵도 들어올렸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발롱도르 3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첼시와 재계약 과정에서 문제를 겪고 있다. 조르지뉴는 첼시와 2023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만약 재계약하지 못한다면 FA가 된다.
이러한 상황에 바르셀로나가 그를 노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다가오는 여름 세르히오 부스케츠(34)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르지뉴를 영입해 그 자리를 메우려 한다.
매체는 "조르지뉴는 중원을 강화하고자 하는 바르셀로나의 목표 중 한 명이다. 내년 1월부터 자유계약 대상자가 돼, 다른 팀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그가 만약 캄프누(바르셀로나 홈구장)에 온다면 마르코스 알론소(32),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6) 등 과거 동료들을 만날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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