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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스트레칭인데도 마스크 썼다... 빨리 적응하려는 SON의 의지 [★카타르]

폭염에 스트레칭인데도 마스크 썼다... 빨리 적응하려는 SON의 의지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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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김명석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7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7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도하(카타르)=김명석 기자] 안면 보호 마스크에 적응하기 위한 손흥민(30·토트넘)의 노력은 이어진다. 단순히 몸을 푸는 과정에서도 아예 마스크를 착용한 채 훈련에 임했다. 그야말로 무더운 날씨에도 연이틀 마스크를 쓰고 마스크 적응에 나섰다.


손흥민은 현지시간으로 1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4시) 전날 공개된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무더운 날씨 탓인지 하의는 최대한 끝까지 끌어올린 모습이었다.


이날 미디어에 15분 공개된 초반 훈련은 단체 러닝도 없이 몸을 푸는 수준에 그쳤다. 공과 상관이 없는 훈련이 이어지는 과정에서도 손흥민은 묵묵히 마스크를 착용한 채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전날 손흥민은 처음으로 마스크가 공개된 뒤 "생각보다 가볍고 편안하다"면서도 "다만 이곳은 날씨가 더워 땀이 많이 흘린다. 사람마다 얼굴형이 다르고 부기도 매일매일 달라 계속 만지면서 고쳐 쓰고 있다"고 말했다.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폭염 속 가벼운 스트레칭 과정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한 배경이다.


이날 벤투호는 손흥민을 비롯해 소집된 27명이 모두 훈련장에 나와 스트레칭에 나섰다. 초반 공개된 15분 동안에는 별다른 열외자도 없었다. 다만 손흥민은 수술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회복 훈련에 더 집중할 예정이다. 황희찬(울버햄튼)과 김진수(전북현대) 등 최근 부상으로 정상적으로 훈련에 임하지 못했던 선수들도 정상 훈련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 카타르에 입성한 벤투호는 이날 훈련 4일차 만에 처음으로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훈련을 진행한다. 앞선 3일 동안은 오후 5시나 오전 10시 등 하루에 한 차례씩만 훈련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7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7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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