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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이어 에버턴서도 경질... '램파드 감독' 1년 만에 쫓겨났다 [오피셜]

첼시 이어 에버턴서도 경질... '램파드 감독' 1년 만에 쫓겨났다 [오피셜]

발행 :

이원희 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프랭크 램파드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프랭크 램파드(45) 에버턴 감독이 또 한 번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


에버턴은 24일(한국시간) 램파드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경질 원인은 최악의 팀 부진 때문이다. 지난 여름 8400만 파운드(약 1280억 원)에 달하는 돈을 쓰고도 에버턴은 올 시즌 3승6무11패(승점 15)를 기록하고, 리그 19위에 머물러 있다. 최하위 사우샘프턴과 승점도 같은 상황이다. 득실차에서 앞서 19위를 기록 중이지만, 이대로 가다간 2부 리그로 강등된다.


최근 흐름마저 상당히 좋지 않다. 에버턴은 최근 10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2무8패 최악의 부진이다. 지난 22일에는 같이 강등권 싸움을 벌이던 웨스트햄에 0-2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반드시 잡아야 했던 경기를 놓친 만큼 에버턴 경영진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왔다. 결국 경질 버튼을 눌렀다.


램파드 감독이 에버턴 지휘봉을 잡은 것은 지난 해 1월이었다. 1년도 되지 않아 팀에서 쫓겨나게 됐다. 감독 커리어 역사상 두 번째 경질이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2021년 1월에도 친정팀 첼시(잉글랜드)에서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된 바 있다. 선수 시절만 해도 UEFA 올해의 미드필더, FIFA 올해의 선수 2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알렸지만, 감독 커리어는 심하게 꼬였다.


에버턴 차기 감독 후보로는 션 다이치, 마르셀로 비엘사, 데이비드 모예스, 웨인 루니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이치와 비엘사는 각각 번리, 리즈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감독이다. 모예스는 현재 웨스트햄을 맡고 있다. 미국 DC 유나이티드 감독인 루니는 선수 시절 에버턴에서 활약한 바 있다. 한국 레전드 박지성과 함께 맨유에서 뛰었던 세계적인 공격수였다.


에베턴은 "새로운 감독을 데려오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감독 부임에 대한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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