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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예비경주마 경매, 제주에서 개시

2023년 예비경주마 경매, 제주에서 개시

발행 :

채준 기자
/사진제공=마사회
/사진제공=마사회



2023년 첫 국산 경주마 경매가 14일 제주목장 내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3월 제주 2세마 경매를 시작으로 내륙 및 제주 경주마생산자협회가 주최하는 1∼2세마 경매가 약 10회에 걸쳐 연중 시행될 예정이며, 10월 내륙 경매는 당세마와 씨암말, 씨수말까지 포함하여 혼합 경매가 예정되어 있다.


경매 거래는 공개된 장소에서 생산자가 말을 상장하고, 구매자는 호가경매를 통해 낙찰 받게 되므로 가격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또 개별 경주마의 혈통이나 능력, 특징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므로 생산자와 구매자에게 모두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제주 경매 2세마 상장두수는 작년과 유사한 규모로, 총 170마리가 경매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이중 수말은 62두, 암말은 108두이며, 판매자 별로 보면 생산농가에서 157두, 마사회에서 13두를 상장한다. 이 중, `22년 기준 씨수말 순위 상위권의 '카우보이칼', '메니피', '한센', '올드패션드' 등 유력 씨수말의 자마가 대거 경매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20년 씨수말로 데뷔한 '미스터크로우'의 자마들도 이번 경매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미스터크로우'는 유전자 기술을 활용해 잠재력 높은 경주마를 발굴하는 한국마사회의 '케이닉스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경주마다.


이번 경매는 마사회 및 생산 농가가 보유·생산한 2세마로 혈통등록하고 소유자가 판매 신청을 완료한 말이 대상이다. 경주마 구매 신청 기한은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며, 구매 신청 양식과 선납금(두당 2백만 원)을 제출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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