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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황희찬 은사’ 브루노 라즈 감독, 취업한 지 3개월 만에 경질

[오피셜] ‘황희찬 은사’ 브루노 라즈 감독, 취업한 지 3개월 만에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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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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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황희찬의 울버햄튼 은사인 브루노 라즈 감독이 브라질 리그에서 경질당했다.


보타포구는 4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보타포구는 존 텍스터와 축구 부서의 결정에 따라 브루노 라즈가 더 이상 1군 감독직을 맡지 않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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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는 짧은 선수 커리어를 마감한 뒤, 1997년 21세의 나이에 비토리아 세투발 유스팀을 맡으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긴 시간을 벤피카 유스 감독으로 보냈고 이후에는 카를루스 카르발랄의 코치로 셰필드 웬즈데이와 스완지 시티를 거쳤다.


2019년 후이 비토리아 감독이 경질되자 벤피카 1군 감독으로 승격한 그는 부임 당시 4등이었던 벤피카를 이끌며 19경기 18승 1무라는 엄청난 성적으로 역전 우승을 이룬다. 특히 94%에 육박하는 승률에 힘입어 기록한 후반기 승점 49점은 역대 최고 점수였으며 라이벌 팀인 포르투, 브라가, 스포르팅을 원정에서 모두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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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 시즌에도 초반 19경기를 18승 1패로 시작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13경기에서 2승에 그치는 기록적인 추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경질되고 만다. 2021/22 시즌 누누 감독의 뒤를 이어받아 울버햄튼의 감독을 맡게 된 그는 황희찬을 임대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황희찬을 좌측 윙어 자리에서 고정적으로 뛰게 해주면서 황희찬의 활용법을 찾았고 황희찬이 울버햄튼과 국가대표에서 왼쪽 윙어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선택 적중했다. 후반기에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준 그는 초·중반에 벌어 놓은 승점으로 리그 10위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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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시즌에는 기존에 있던 선수들에 더불어 곤살루 게드스, 마테우스 누녜스라는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18위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며 결국 울버햄튼에서 경질당한다.


그는 그 이후 2023년 7월 브라질의 보타포구 FR의 감독으로 선임된다. 그는 그곳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는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했다. 포타포구는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이런 부진은 있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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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타포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보타포구는 브루노 라즈가 코치로서 그리고 가족의 일원으로서 보여준 전문성, 인품, 헌신을 강조하고 싶다. 감독 부임 후 10경기 무패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최근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구단은 지난 몇 달 동안 헌신한 브루노 감독과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성공을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몰리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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