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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황희찬! PK 골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달성+지난 3시즌 간 팀 내 리그 최다득점 갱신... 울버햄튼은 추가시간 PK골로 2-3 석패

미쳤다 황희찬! PK 골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달성+지난 3시즌 간 팀 내 리그 최다득점 갱신... 울버햄튼은 추가시간 PK골로 2-3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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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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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황희찬이 이번에도 골을 넣었다.


울버햄튼은 28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리는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 13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PK를 내주며 2-3으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 앞서 황희찬은 10월 세 경기에서 모두 공격적인 활약을 펼치며 사샤 칼라이지치, 페드로 네투에 이어 이번 시즌 울브스의 세 번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최고의 스타트를 보여주고 있다. 시즌 개막 이후 황희찬은 리그 12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하지만 이중 교체 투입된 경기가 3경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에 후반 18분 교체로 출전했고 2라운드 브라이튼과의 경기에도 후반 9분에 교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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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앞서 브라이튼전에 이번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그는 후반 16분 파블로 사라비아가 올린 코너킥을 헤더로 돌리며 0-4로 지고 있는 울버햄튼에게 추격의 희망을 안겨주는 골을 넣었다.


이 골을 바탕으로 감독의 신뢰를 얻은 그는 다음 경기인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첫 승을 기록했던 울버햄튼이었지만 황희찬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전반 45분을 모두 소화한 그는 후반 시작과 함께 아이트 누리와 교체당했다. 많은 사람이 예측했듯 햄스트링 부상 문제가 또 발생한 것이었다.


햄스트링 부상 복귀 후에도 그는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와 5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연속골을 기록했고 울버햄튼이 맨체스터 시티에게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패배를 안겨준 영웅이었다. 그는 이번 경기 골을 포함해서 12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울버햄튼의 게리 오닐 감독은 풀럼전을 앞두고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희찬이 소속팀과 재계약을 체결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닐은 "황희찬의 재계약? 물론 그러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진척된 건 없다. 현재 구단은 차니와 대화 중이며 나는 차니의 열렬한 팬이다. 협상이 잘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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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니는 내가 울브스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부터 놀라웠다. 내가 그에게 요청한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 그의 목표도 분명히 좋았다. 하지만 그가 주위에 머물면서 보여주고 있는 워크 에식도 훌륭하다. 그는 항상 얼굴에 미소를 띤채 내가 요청한 것을 끈기와 결단력을 바탕으로 행한다. 결국 그는 팀과 구단 입장에서 중요한 선수다. 그가 현재 체결한 계약 기간보다 팀에 더 오래 머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경기를 앞두고 울버햄튼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울버햄튼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공격진에는 황희찬-쿠냐가 출전했다. 미드필더진에는 고메스-르미나-벨레가르드가 위치한다. 양 윙백에는 누리-세메두, 3백에는 고메스-킬먼-부에노, 키퍼에는 조세 사가 출전했다.


그에 맞서는 풀럼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왔다. 최전방에는 라울 히메네스가 출전한다. 2선에는 이워비-페레이라-윌리안이 위치한다. 3선에는 리드-케어니가 나온다. 4백에는 카스타뉴-배시-림-로빈슨, 골키퍼에는 레노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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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6분부터 선제골이 나왔다. 로빈슨과 윌리안이 사이드에서 2대1 패스를 해 울버햄튼의 수비를 허물며 로빈슨이 바로 컷백을 시도했고 달려오던 이워비가 가볍게 마무리하면서 1-0을 만들었다.


전반 8분 풀럼이 바로 추가골을 만들뻔했다. 롱패스를 받은 이워비가 원터치로 히메네스에게 넘겨줬지만 그 공이 예상보다 길어서 히메네스가 제대로 받지 못하며 조세 사의 선방으로 이어졌다.


전반 8분 이번에도 풀럼의 공격이 이어졌다. 윌리안이 이어받은 코너킥에서 중앙에서 뛰어 들어오는 케어니에게 넘겨줬고 케어니가 원터치로 중거리 슈팅을 가졌지만 조제 사의 슈퍼 세이브가 나왔다.


전반 14분 황희찬이 일을 낼뻔했다. 르미나가 중앙에서 침투하는 황희찬을 제대로 봤고 황희찬이 상대 센터백 사이로 돌파하며 먼 거리에서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이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아쉽게 골로 들어가지 않았다.


전반 17분 황희찬이 또 다른 기회를 만들었다. 중앙에서 공을 받은 황희찬이 잘 돌아서며 돌파를 했지만 팀 림이 황희찬을 붙잡으며 옐로카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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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1분 울버햄튼이 바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측면에서 공을 받은 벨레가르드가 한 번 접으면서 로빈슨을 벗겨낸 후 다시 안으로 치고 들어온 뒤 크로스를 올렸다. 그 크로스가 정확히 쿠냐의 머리로 향하면서 1-1 동점이 됐다.


이렇다 할 기회가 양 팀에게 없었지만 전반 44분 레노의 실책이 나왔다. 백패스를 받은 레노가 드리블을 치며 압박을 벗기려고 했지만 르미나에게 뺏기며 위기가 있었지만 베시가 르미나의 패스를 막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전반전은 풀럼이 전체적으로 공격을 주도했지만 울버햄튼이 굵직굵직한 역습을 보여주며 받아쳤다. 풀럼은 6번의 슈팅 2번의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울버햄튼은 4번의 슈팅 1번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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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은 329개의 패스를 하며 울버햄튼보다 90개 정도 더 많은 패스를 기록했으며 롱패스도 10개를 더했고 이를 통해 예상 골(xG)도 1.00과 0.36으로 풀럼이 더 기회가 많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후반 8분 황희찬-도허티 조합이 나왔다. 사이드에서 받은 황희찬이 원터치 크로스로 도허티를 봤지만 카스타뉴가 몸을 날리면서 도허티의 슈팅을 차단했다.


후반 10분 결국 계속해서 두드리던 풀럼이 기회를 얻었다. 페레이라가 드리블을 치며 울버햄튼의 패널티박스로 들어왔고 케어니가 공을 받았지만 세메두가 태클을 하며 케어니가 넘어졌다. 주심이 PK를 선언한 뒤 VAR을 확인했고 긴 판정 끝에 결국 PK를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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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안이 키커를 맡게 된 뒤 침착하게 오른쪽 구석으로 차며 결국 다시 2-1로 앞서가는 골을 만들었다.


후반 16분 공격에 부족함을 느끼며 빠른 동점골을 원한 울버햄튼은 벨레가르드를 빼고 칼라이지치를 투입 하며 황희찬이 다시 윙어로 빠지게 됐다.


후반 22분 이워비에게 좋은 찬스가 왔다. 카스타뉴의 롱패스를 히메네스가 툭 차며 이워비에게 1대1 기회가 왔고 이워비가 강하게 슈팅을 연결했지만 조세 사의 슈퍼세이브가 있었다.


후반 27분 황희찬이 골 냄새를 제대로 맡았다. 칼라이지치가 연결한 공이 황희찬에게 갔고 황희찬이 헤더로 몰고 들어갔지만 팀 림이 황희찬이 밀어내면서 PK를 얻어냈다. 황희찬이 자신이 얻어낸 PK를 강하게 가운데로 차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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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2분 도허티가 왼쪽 사이드를 허물며 쿠냐에게 넘겨줬지만 쿠냐의 뒷발에 맞으면서 이 기회가 날아가 버리고 말았다.


후반 44분 우당탕탕하며 윌슨이 공을 잡았고 고메스가 윌슨에게 발을 뻗으며 윌슨이 쓰러졌다. 주심이 원심은 PK가 아니라고 선언했지만 VAR을 본 뒤 PK를 선언했다. 결국 윌리안이 이번에도 PK로 멀티골을 넣으며 다시 3-2로 앞서 갔다.


후반 추가 시간 10분 황희찬이 세컨볼을 받으며 바로 중거리 슈팅을 때려봤지만 가까스로 골문 위를 스치며 아쉽게 극장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결국 이대로 경기가 종료됐고 윌리안의 극장골로 풀럼은 승리를 가져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울버햄튼 트위터, 풀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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