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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독재자' 무솔리니 증손자 세리에A 데뷔, 벌써 파시스트 경례 세례 '논란'... "내 혈통이 거슬리는가"

'이탈리아 독재자' 무솔리니 증손자 세리에A 데뷔, 벌써 파시스트 경례 세례 '논란'... "내 혈통이 거슬리는가"

발행 :
박건도 기자

로마노 플로리아니 무솔리니. /사진=US크레모네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로마노 플로리아니 무솔리니. /사진=US크레모네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탈리아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의 증손자 로마노 플로리아니 무솔리니(22)가 세리에 A 데뷔전에서 교체 출전해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로마노 무솔리니는 30일(한국시간) 열린 2024~20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8분을 남기고 교체 투입됐다.


이 경기는 로마노의 세리에A 데뷔전이었다. US크레모네세 소속으로 첫 경기에서 로마노는는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해당 페널티킥은 마누엘 데 루카가 결승골로 마무리했다. 로마노의 소속팀 크레모네세는 사수올로를 3-2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크레모네세는 개막 2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오른쪽 윙백인 로마노 무솔리니는 라치오에서 임대된 선수다. 개막전인 AC 밀란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플로리아니 무솔리니. /사진=US크레모네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로리아니 무솔리니. /사진=US크레모네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럽 현지에서 로마노 무솔리니의 데뷔전은 큰 화제가 됐다. 로마노 무솔리니는 이탈리아 독재자로 알려진 베니토 무솔리니의 증손자다.


영국 'BBC'는 "이탈리아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의 증손자인 플로리아나 무솔리니가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전을 치렀다"고 집중 조명했다.


로마노 무솔리니는 세리에A 데뷔전인 사수올로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너무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이 벌어졌다. 세리에 A 데뷔는 항상 꿈이었기에 이 밤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변화를 만들고 싶었고 그걸 이뤄서 기쁘다"고 밝혔다.


크레모네세에서는 등번호 22번을 달고 로마노라는 이름을 유니폼에 새기고 있다.


플로리아니 무솔리니(오른쪽). /AFPBBNews=뉴스1
플로리아니 무솔리니(오른쪽). /AFPBBNews=뉴스1

지난 시즌 로마노 무솔리니는 세리에 C(3부리그) 페스카라에서 뛰었고 올여름까지 세리에 B(2부리그) 유베 스타비아로 임대되기도 했다.


로마노 무솔리니는 여름 이적 당시 "나는 축구를 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내 성은 나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더 거슬리는 것 같다"며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미 논란도 불거진 바 있다. 'BBC'에 따르면 로마노 무솔리니는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세리에B 체세나와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일부 서포터들은 파시스트 식 경례로 로마노 무솔리니의 득점을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마노 무솔리니의 당시 소속팀은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베니토 무솔리니는 이탈리아에서 파시스트당을 창당하고 1922년부터 1943년까지 이탈리아를 독재했다.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와 동맹을 맺고 세계 2차 대전을 일으켰다가 패전 후 1945년 처형됐다.


이탈리아 독재자로 알려진 베니토 무솔리니(왼쪽)와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 /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독재자로 알려진 베니토 무솔리니(왼쪽)와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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