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썸킴' 김하성(30)이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합류하자마자 선발로 나선다.
애틀랜타는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5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날(2일) 6-7로 패배한 애틀랜타는 설욕을 노린다.
애틀랜타는 지난 2일 김하성을 전격적으로 영입해 이슈가 됐다. 탬파베이에서 웨이버 공시된 김하성을 곧바로 잡았다. 영입을 발표할 당시 애틀랜타는 3일 경기부터 선수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곧바로 선발 출장까지 시켰다. 애틀랜타 구단은 3일 "김하성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는 대신 외야수 주릭슨 프로파를 출산 명단에 등재시킨다"고 발표했다. 우선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절친'이었던 주릭슨 프로파(32)의 공석에 들어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하성은 3일 컵스전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애틀랜타는 일본인 좌완 이마나가 쇼타를 맞이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맷 올슨(1루수)-오지 알비스(2루수)-마르셀 오주나(지명타자)-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김하성(유격수)- 엘리 화이트(좌익수)-션 머피(포수)-나초 알바레즈 주니어(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하성은 탬파베이 소속으로만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24경기에 나서 타율 0.214(84타수 18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상대 선발은 일본인 좌완 이마나가 쇼타(32)다. 이번 시즌 20경기에 나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3.08로 준수한 성적을 찍고 있다. 김하성과 이마나가의 메이저리그 통산 맞대결 성적은 3타수 무안타로 이마나가가 크게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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