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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찜찜한' 부상 검사 결과 나왔다 "심각한 문제 없지만 통증 여전"

이강인 '찜찜한' 부상 검사 결과 나왔다 "심각한 문제 없지만 통증 여전"

발행 :
김명석 기자
지난 15일 RC랑스전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이강인(가운데). /AFPBBNews=뉴스1
지난 15일 RC랑스전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이강인(가운데). /AFPBBNews=뉴스1

경기 도중 상대와 충돌 없이 홀로 쓰러져 교체됐던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발목 검사 결과 심각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강인은 여전히 발목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는 16일(한국시간) "발목 부상을 당했던 이강인은 검사 결과 심각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도 "다만 경기 다음 날에도 발목에 통증을 호소한 만큼 그의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UCL 출전 여부는 마지막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 스포르트는 레퀴프 보도를 인용해 "이강인은 달리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슈팅을 할 때는 여전히 통증이 있는 상황"이라며 "이강인은 다시 검사를 받을 예정이고, 재검사를 통해 아탈란타전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이강인은 15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RC랑스와의 2025~2026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4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가 후반 12분 발목 통증 탓에 홀로 쓰러졌다.


지난 15일 RC랑스전에서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AFPBBNews=뉴스1
지난 15일 RC랑스전에서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AFPBBNews=뉴스1

팀 내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리그1 3경기 만에 선발 기회를 받은 이강인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한 직후 주저앉아 오른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그는 그대로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오른 발목은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 당시 부상을 당했던 부위이기도 하다. 당시 부상 여파로 이강인은 A매치 평가전 미국전에서는 교체로 출전한 뒤 두 번째 경기인 멕시코전에서야 선발로 나섰다. 이후 소속팀 복귀 첫 경기에서 같은 부위에 또 부상을 당했다.


그나마 검사 결과 심각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선수는 여전히 통증을 느끼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찜찜한 상황이 됐다. 결국 PSG 구단은 이튿날 재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UCL 경기를 앞둔 PSG에는 현재 부상 선수들이 많은 상황이라 이강인의 출전 여부는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실제 PSG는 공격의 핵심인 우스만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여기에 랑스전에선 이강인뿐만 아니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도 부상을 당했다. UEFA는 오는 18일 오전 4시 파리에서 열리는 PSG와 아탈란타전 예상 선발 라인업에 우선 이강인의 이름을 제외했다. 대신 곤살루 하무스와 브래들리 바르콜라, 그리고 2008년생 이브라힘 음바예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 /AFPBBNews=뉴스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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