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전체 선수들을 통틀어 종합 평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9일(한국시간)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그래디언트 스포츠가 공개한 2026~2027시즌 유럽 5대 리그 종합 평에서 91.6점을 받아 2위에 자리했다.
매체는 "주관적으로 선정한 명단이 아니라, 선수가 관여한 모든 개별 플레이의 수행 수준을 평가한 뒤 데이터 과학에 기반해 분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은 단숨에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경기(선발 6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주로 팀의 4-4-2 전형의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나서는 그는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력으로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같은 활약에 이강인은 매체가 평가한 종합 평점에서 91.6점을 받아 유럽 5대 리그 전체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는 4위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90.3점), 7위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89.1점) 등 같은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경쟁하는 세계적인 선수들보다 앞선 순위다.
이강인에 앞선 유일한 선수는 프랑스 리그1 툴루즈 소속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카세레스 주니어로, 평점은 93점이었다.
베네수엘라 국가대표로 지난 2일 한국과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도 나섰던 카세레스는 이번 시즌 리그1 5경기(선발 5경기)에 출전해 4개의 도움을 기록 중인 미드필더다.
이날 유럽 5대 리그 평점 50명만 공개된 가운데 한국 선수는 이강인이 유일했다. 아시아에서는 이강인 외에 일본 사노 가이슈(마인츠05)가 2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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