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부상이다. 한때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특급 유망주였던 벤 시몬스(30)가 1년을 통째로 쉬고 재기를 준비했지만, 이번에는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대형 악재를 만났다.
로이터통신은 19일(한국시간) "NBA 새크라멘토 킹스의 시몬스가 훈련 도중 오른쪽 아킬레스건을 다쳤고, MRI 검사 결과 파열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호주 국적의 시몬스는 지난 2025~2026시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최근 몇 년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고, 허리 수술 이후 재활까지 거치며 다시 NBA 코트에 서기 위해 준비해왔다.
새크라멘토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잡는 듯했다.
로이터통신은 "시몬스는 올 오프시즌 훈련에서 새크라멘토 구단 관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고, 1년 계약에 합의하며 NBA 복귀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즌을 앞두고 또다시 큰 부상을 당했다. 이번에는 선수 생활에도 치명적일 수 있는 아킬레스건 파열이다.
시몬스는 2016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선택을 받은 선수다.
NBA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7~2018시즌 신인왕을 차지했고, 필라델피아에서 보낸 마지막 세 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큰 키와 뛰어난 운동능력, 포인트가드 수준의 패싱 능력까지 갖춰 한때 NBA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필라델피아에서 팀과 갈등까지 겪었던 시몬스는 2021~2022시즌 도중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됐다. 하지만 허리 부상 탓에 이적한 시즌에는 브루클린 유니폼을 입고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2022~2023시즌이 돼서야 새 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에도 허리 문제가 반복됐다. 2024~2025시즌에는 브루클린과 LA 클리퍼스에서 총 51경기를 소화했지만, 2025~2026시즌은 다시 통째로 날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번 재기를 꿈꿨다. 새크라멘토와 계약하면서 NBA 커리어를 이어갈 기회를 얻었고, 팀 훈련을 통해 새 시즌을 준비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킬레스건이 끊어졌다. 한때 리그 최고의 재능 중 하나로 꼽혔던 시몬스에게 또다시 긴 재활이라는 가혹한 시간이 찾아왔다.
한편 시몬스는 NBA 통산 383경기에 출전해 평균 13.1점 7.4리바운드 7.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344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