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워밍업도 하지 않은 채 결장했던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3일(한국시간)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 감독에게 반가운 소식 중 하나는 이강인의 팀 훈련 복귀"라며 "코케와 크리스티안 로메로에 이어 조니 카르도주까지 훈련에 빠진 가운데 (이강인의 복귀는) 희망적인 소식"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지난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던 선수들과 함께 가볍게 훈련을 진행했다.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은 이날 유소년팀 선수들과 미니게임을 진행했는데, 당시 결장했던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했던 그룹에 합류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다른 선수들보다 훈련 강도를 낮췄다. 이는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전에 출전할 수 있는 상태를 갖추기 위함"이라며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여전히 무리하게 기용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21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UCL 리그 페이즈 3차전 슈투트가르트전 원정길에 동행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워밍업도 하지 않은 채 결장했다. AT 마드리드 이적 후 공식전 12경기 만에 첫 결장이다.
당시 결장 배경을 두고 관심이 쏠렸는데, 구단 소식에 정통한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 소속 페드로 푸야나 기자는 "(이강인이) 대퇴사두근에 타박상을 입은 데다 가벼운 불편함까지 느끼고 있어 무리하게 출전하지 않았다. 예방 차원에서 워밍업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큰 부상까지는 아니라는 현지 설명처럼 실제 이강인은 곧바로 팀 훈련에 복귀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AT마드리드와 데포르티보의 맞대결은 오는 25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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