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을 당해 우려를 자아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25일(한국시간) 김민재를 포함한 뮌헨 선수단의 부상자 소식을 전했다.
뮌헨은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SC 프라이부르크와 2026~20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김민재는 부상 여파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스포르트1은 "뮌헨은 프라이부르크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조슈아 키미히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자말 무시알라 역시 출전하지 못하며, 김민재도 결장한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김민재는 가벼운 근육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도 뮌헨의 프라이부르크전 예상 선발 명단에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조나단 타가 센터백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김민재의 부상이 장기 결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뮌헨의 애런 댕크스 수석코치는 프라이부르크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결장을 확인하면서도 빠른 복귀를 예고했다. 댕크스 코치는 "김민재는 다음 주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뮌헨은 뱅상 콩파니 감독이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댕크스 코치가 대신 팀을 이끌고 있다.
독일 유로스포르트에 따르면 댕크스 코치는 김민재의 부상에 대해 "가벼운 근육 염좌가 있다"며 "이번 주말 무리하게 출전시키는 것은 의미가 없다. 며칠간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지난 18일 RB 라이프치히와 분데스리가 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몸에 불편함을 느껴 후반 32분 교체됐다.
이후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김민재는 지난 22일 아스널(잉글랜드)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도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전반 45분만 뛰고 하프타임에 조나단 타와 교체됐다. 결국 뮌헨은 김민재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몸 상태를 회복시킬 계획이다.

김민재의 부상 소식은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민감한 문제였다. 당장 11월 A매치 일정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29일 11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11월 13일 사우디아라비아, 17일 카타르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두 경기 모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이번 중동 원정 2연전은 내년 1월 예정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르는 중요한 평가전이다. 한국으로서는 중동 강호들을 상대로 전술과 조직력을 점검할 기회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핵심 수비수 김민재의 몸 상태는 대표팀에도 중요한 변수다. 김민재가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한다면 모레노 감독의 수비진 구상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특히 대표팀 명단 발표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김민재의 부상 소식이 전해진 만큼 우려는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다행히 뮌헨 코칭스태프가 다음 주 복귀를 예고하면서 대표팀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김민재가 예상대로 빠르게 회복한다면 11월 A매치에도 정상적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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