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조한이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을 하면서 외국인 참가자들도 한국인 못지않게 실력이 충만하다고 말했다.
김조한은 21일 오후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KBSN '글로벌 슈퍼 아이돌' (이하 '글슈아') 글로벌 캠프 2차 미션 현장공개에서 심사위원으로서 외국인 오디션 참가자들이 오히려 더 한국인처럼 노래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김조한은 심사위원으로 "참가자들을 보면 20년 전 내가 솔리드로 데뷔 했을 때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나 역시 데뷔 초에는 예전에는 발성법도 몰랐는데 점차 알아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 그러다보니 계속 같이 있으니 정이 들더라. 언젠가는 탈락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특히 태국과 중국에서 온 외국인 참가자들의 실력에 대해 "오히려 외국인 참가자들이 귀가 좋다"며 "이들은 오히려 언어가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한국어를 비슷하게 따라 부르려고 노력 한다"고 말했다.
김조한은 "심사하려고 이들의 노래를 들어보면 한국인처럼 발음을 구사하기에 한국 와서도 충분히 활동을 잘 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고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슈아'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태국에서 한류열풍을 주도할 실력 있는 아이돌 그룹 멤버를 선발하기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가수 김조한, 바다, 이재훈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지난달 1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23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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