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서경석이 MBC 판타지 시트콤 '천 번째 남자'에 출연 7년 만에 연기에 도전한다.
25일 MBC에 따르면 서경석은 '천 번째 남자'에서 프랑스요리학교 선후배 사이인 김응석(이천희)이 운영하는 원테이블 레스토랑 '라스트'의 주방장 서경석 역을 맡았다.
서경석은 이에 대해 "연기는 7년 만이라 사실 많이 떨었다"며 "김갑수 선배님께 원포인트 레슨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 분위기도 정말 좋고, 무엇보다 이렇게 긴장하고 떨릴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서경석은 7년만의 연기 도전이라는 소감이 무색할 정도로 매 신마다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소품들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애드리브까지 선보였다.
오는 8월 첫 방송을 앞둔 '천 번째 남자'는 인간이 되기 위해 마지막 천 번째 간을 찾으려는 구미호 미진과 그녀의 가족들이 사람들과 생활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다룬 주말 옴니버스극이다.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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