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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퇴직' 김경란, 수해복구 지원 봉사활동中

'KBS 퇴직' 김경란, 수해복구 지원 봉사활동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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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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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BS측에 사의를 표명 한 아나운서 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경란(35) 홍보대사가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지난 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경란 홍보대사는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전남 강진 지역의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특별히 야구해설위원 양준혁이 동행해 화제가 됐다. 김경란 홍보대사로부터 강진 지역의 피해 실태를 전해들은 양준혁 위원은 흔쾌히 봉사활동에 따라 나섰다.


김경란?양준혁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자원봉사자 25명으로 꾸려진 수해복구팀이 찾은 곳은 전남 강진군 마량면 소재의 '산내들 지역아동센터'.


이곳은 기초생활수급가정, 조손가정 및 다문화가정 아이들 31명이 이용하던 곳으로, 방과 후 도시에 비해 학원이나 놀이시설이 부족한 농촌의 아이들에게는 놀이와 배움의 공간이었다.


'산내들 지역아동센터'는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강풍에 지붕이 날아가고 창문은 모조리 깨지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폭우 피해로 컴퓨터, 냉방기기 뿐 아니라 아이들의 책까지 모두 수해를 입어 센터의 아이들은 큰 절망에 빠져있다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 측은 전했다.


마을의 농작물 및 기타 시설 피해도 많아 지역아동센터를 철거할 인력조차 없는 상황에서 이 두 명의 인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무너진 지역아동센터 및 축사의 철골물을 이동하고 신축을 위해 해당 공간을 말끔히 청소하는 등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김경란 홍보대사는 얼마 전 퇴직 의사를 표명하고 '제 2의 삶'을 준비 중이다.


그는 그동안 KBS '사랑의 리퀘스트', '스펀지', '생생정보통', '뉴스 9' 등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해왔으며 지난 2010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돼 소외계층아동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수해복구활동에 이어 김경란 아나운서는 이달 셋째 주 제주자치도 제주시 우도면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부터 64년 간 국내외 소외계층아동돕기를 위한 복지 및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 학교폭력 및 아동폭력예방 캠페인 '노 차일드 포르노(No Child Porno)' 캠페인 등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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