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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조성민, 부검실시 예정 "명확한 사인 규명 위해"

故조성민, 부검실시 예정 "명확한 사인 규명 위해"

발행 :

윤성열 기자
사진

6일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배우 고 최진실의 전 남편이자 전직 프로야구 선수였던 고 조성민(40)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될 예정이다.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오후 스타뉴스에 "유족과 협의 후 부검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여러 정황을 미뤄 자살로 추정하고 있지만, 공인이므로 좀 더 명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차 검안을 마쳤으며, 일단 타살 정황은 없다고 보고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검찰에 조성민 시신의 부검 영장을 신청했으며, 부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맡게 돼, 이르면 오는 7일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에 차려진다.


한편 서울 수서경찰서는 조성민이 이날 새벽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S아파트 화장실 샤워꼭지에 허리띠로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여자친구인 A씨(40)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 조성민은 A씨에게 숨진 채 발견되기 몇 시간 전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고인은 동거녀 A씨에게 카카오 톡을 통해 "내가 없어도 꿋꿋하게 잘 살아라. 그동안 고마웠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조성민은 사망 전날 집주인이자 동거녀인 A씨와 술을 마셨고, 다른 약속이 있던 A씨가 밖에 나갔다 들어와 조성민을 발견하고 경비원을 통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조성민은 2000년 12월 배우 고 최진실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04년 9월 이혼했다. 고 최진실은 2008년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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