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엄태웅(39), 발레리나 윤혜진(33) 부부가 웨딩마치를 울린 뒤 신혼여행을 떠났다.
엄태웅·윤혜진부부는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신혼여행지인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국했다.
이날 두 사람은 편안한 차림으로 나타났다. 엄태웅은 카키색 점퍼와 모자, 목도리를 매치했으며 윤혜진은 데님이 돋보이는 시크한 블랙 패션이었다. 둘 다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엄태웅·윤혜진 부부는 공항에서 손을 꼭 잡은 채 이동하며 서로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특히 엄태웅은 카메라 가방을 오른쪽 어깨에 메고 있었다.
두 사람은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화촉을 밝혔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친구이자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 대표가 사회, 주례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오지철 대표가 맡았다.
축가로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멤버인 성시경, 게스트로 인연을 맺은 유희열이 맡았다. 하객으로 엄정화는 물론 '1박2일' 멤버인 김승우 주원 이수근 성시경 김종민 차태현, 안성기 윤종신 박중훈 유해진 김윤석 이효리 고아라 황정민 홍진경 정만식 엄홍길 이선균 박희순 한채영 강호동 등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다.
엄태웅의 아내가 된 윤혜진은 원로배우 윤일봉의 딸로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나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해 6월 누나인 엄정화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엄태웅은 지난 해 말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2'를 통해 결혼 소식과 윤혜진의 임신 사실을 전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윤혜진은 현재 임신 3개월째로 태명은 '맑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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