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출신 정명현, 2011년 사망 '해외서 사망後 국내 안치'

아역 배우 출신 정명현이 지난 2011년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오후 경기도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고 정명현씨가 현재 이곳에 안치되어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고인은 지난 2011년 12월 9일 이곳에 안치 됐다"며 "고인의 사인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해외에서 사망해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이 이곳에 안치된 후 친구로 보이는 이들이 종종 찾아오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고 정명현은 1977년생으로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받은 MBC '한지붕 세가족'에 병태 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1992년 개봉한 영화 '장닭 고교 얄개'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같은 해 이경규의 '복수혈전'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앞서 1991년에는 '하늘의 용사 이글맨'에 조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고인은 1990년대 초반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이경규의 몰래카메라'에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고인은 '가짜 장닭표 양념통닭'을 통해 양념치킨 광고의 단골모델이 됐다.

고 정명현은 인기스타로 발돋움 한 이후 1993년 5월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MBC에서 출연을 금지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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