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C&C, 훈미디어 합병..예능 제작 본격화

강호동, 신동엽 등이 소속된 SM C&C가 '남자의 자격', '인간의 조건' 등을 제작한 훈미디어를 합병, 예능프로그램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M C&C는 14일 "종합 방송프로그램 및 영상 컨텐츠 제작사 ㈜훈미디어를 흡수 합병한다"고 밝혔다.

훈미디어는 KBS 2TV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 '해피선데이-여걸식스, 날아라 슛돌이', '뮤직뱅크' 등을 기획, 연출한 이훈희PD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법인이다.

그간 KBS 2TV '남자의 자격', '1대 100', '교실이야기', '비타민', '인간의 조건', 채널A '분노왕', 스토리온 '김수로 김민종의 마이퀸', tvN 'ENEWS', 아리랑TV '코리아 투데이' 등 다양한 공중파, 종편, 케이블 TV 프로그램 및 영상 콘텐츠를 기획, 제작했다.

SM C&C는 "훈미디어를 흡수합병 함으로써 예능, 버라이어티 쇼, 교양 등 다양한 장르의 TV 프로그램 및 영상 콘텐츠를 기획,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지게 됐다"며 "SM C&C 소속 최고의 MC군단 및 연기자,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관련 사업들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M C&C는 강호동, 신동엽, 이수근, 김병만, 전현무 등 정상급 예능인들이 소속돼 있어 이번 훈미디어 인수합병으로 국내 예능프로그램 제작 시장에서 보다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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